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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여행(시내 관광, 근교 투어, 숙소)

by 구공일's 2025. 3. 11.

퍼스 여행 관련 사진

퍼스는 서호주의 주도이자 네 번째로 큰 도시이며 '숨은 보석 같은 땅'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인도양과 사막 사이에 놓인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도시라고도 불립니다. 온화한 기후로 일 년 내내 여행하기 좋으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여행객들의 호응이 뜨겁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퍼스의 시내 관광 명소,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 그리고 추천 숙소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자연과 도시가 만나는 곳, 퍼스 시내 관광

퍼스는 호주의 서부 해안에 위치한 자연 친화적인 도시입니다. 자연·예술·문화 세 가지를 만족할만한 관광지를 추천합니다. 퍼스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킹스 파크&보타닉 가든'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도심 공원입니다. 킹스파크는 볼거리가 많지만 언덕에 있어 스완강이 감싸고 있는 퍼스 시내를 조망하기에 좋은 명소입니다. 특히 로터리 전망대에서는 나무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카이워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도시 속에서 호주의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이 여유롭다면 돗자리를 피고 잔디밭에 누워 힐링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킹스 파크를 둘러본 후에는 퍼스 도심으로 이동해 '엘리자베스 키'를 들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스완강과 이어지는 수변 지역으로 현대적인 건물과 조형물들이 이쁩니다. 강에서 페리를 타면 킹스 파크와는 또 다른 느낌의 퍼스 시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키에는 레스토랑과 카페도 많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퍼스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벨 타워도 가봐야 합니다. 14개의 큰 종이 있는 독특한 건축물인 이곳은 퍼스의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퍼스의 역사와 예술을 알고 싶다면 '퍼스 미술관''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미술관에서는 호주 원주민인 애버리진 예술 작품부터 현대 미술 작품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서호주의 자연사, 해양 역사, 원주민 문화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퍼스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낭만적인 마무리를 위한 야경 명소를 추천합니다. 퍼스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면 '사우스 퍼스 강변'이 있습니다. 이곳은 강 건너편에서 퍼스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날 수 있으며, 야간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마운트 엘리자 전망대'는 킹스 파크 안에 위치한 전망대로 화려한 조명과 그 조명이 비친 스완강이 조화를 이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도심을 벗어나 더 특별한 여행, 근교 투어

퍼스는 도심을 벗어나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근교 여행지가 많습니다. 퍼스나 프리맨틀에서 페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로트네스트 섬'은 서호주의 대표 휴양지입니다. 에메랄드빛 해변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원주민들은 이곳을 물을 건너는 장소라는 뜻의 와제뭅이라고 부릅니다. 이 섬은 과거에 원주민들의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섬 내부에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아 버스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섬을 둘러봐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동물인 쿼카도 유명합니다. 쿼카는 항상 미소를 짓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SNS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로 유명합니다. 또한 프리맨틀 항구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어둠을 밝히는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는 '와제무프 전망대'도 추천합니다. 퍼스에서 동쪽으로 25분 거리에 위치한 '스완 밸리'는 서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와인 생산 지역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와이너리를 방문해 현지에서 생산된 프리미엄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와인 외에도 치즈, 초콜릿, 꿀과 같은 특산품도 구매할 수 있어 기념품을 찾는 여행객에게도 알맞은 투어이다. 퍼스역에서 기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프리맨틀'은 항구도시로 서호주 초기 정착민들이 거주하던 곳입니다. 항구 도시답게 수영을 즐기거나 산책하기 좋은 '배더스 비치'도 가보면 좋습니다. 향긋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푸치노 거리, 수제 맥주로 유명한 펍, 해양 박물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프리멘틀도 퍼스 시내와 마찬가지로 무료 버스인 캣 버스가 운영되고 있어 교통비 걱정은 없습니다. 퍼스에서 북쪽으로 3시간 정도 이동하면 '피너클스 사막'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피너클스의 사전적 의미는 '뾰족하게 솟은 것'으로 크기가 제각각인 뾰족한 피터클스 돌기둥이 약 15,000여 개가 넘게 있다. 피너클스 사막을 사륜구동차로 탐험하는 투어가 있는데, 운전을 포함해 샌드 보드 체험, 캥거루 및 코알라 먹이 주기 체험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습니다. 퍼스 근교 여행지들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취향에 맞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정에 따라 근교 투어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편안한 휴식을 위한 추천 숙소

퍼스는 다양한 여행객들의 상황에 따라 숙소 옵션을 고를 수 있는 도시입니다. 럭셔리 호텔부터 가성비 호텔, 호스텔까지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도심에 머물면서 시내 관광 투어를 원한다면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지역의 호텔을 추천합니다. 강변이나 해변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사우스 퍼스나 코테슬로 비치 주변 숙소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퍼스 시내 중심부의 럭셔리한 숙소로는 'COMO The Treasury'를 추천합니다. 이 호텔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젊은 층을 겨냥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퍼스의 랜드마크인 킹스 파크와 스완강 전망을 객실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성비 숙소로는 'QR Perth'가 있습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인테리어한 호텔이며,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하여 쇼핑과 관광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숙소입니다. 특히, 호텔 내부에 루프탑 바에서는 퍼스 시내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젊은 연인 여행객들에게 추천합니다. 만약 스완강이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을 원한다면 'The Peninsula Riverside Serviced Apartments'를 추천합니다. 퍼스 시내와 거리가 있어 비교적 조용하며 주방이 포함된 아파트 스타일의 숙박 시설이라 장기 투숙객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퍼스의 해변에 가까이 있는 숙소를 원한다면 'Cottesloe Beach Hotel'이 좋은 선택입니다. 퍼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인 코테슬로 비치 바로 앞에 있어 해변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인근에 여러 레스토랑과 바가 있어 해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배낭객이나 저비용 여행자를 위한 호스텔은 여행 목적에 맞게 숙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퍼스 시티 YHA' 같은 호스텔은 저렴한 가격에 숙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