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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 여행(꽃 축제, 열기구 투어, 관광 명소)

by 구공일's 2025. 3. 12.

캔버라 여행 관련 사진

호주의 수도로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인 캔버라는 봄철에는 꽃이 만개하는 꽃 축제가 크게 열립니다. 도시 전체가 화려한 분위기로 물들며, 하늘을 떠다니는 열기구를 타고 도시의 전경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합니다. 또한, 박물관과 미술관 등 관광 명소가 모여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캔버라에서 즐길 수 있는 꽃 축제, 열기구 투어, 관광 명소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캔버라를 꽃으로 물들이는 축제

캔버라는 매년 봄이면 화려한 꽃들로 가득한 도시로 변합니다. 9월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 동안 열리는 플로리이드 축제는 커먼웰스 공원에서 열리는 남반구 최대 규모의 꽃 축제입니다. 이 기간에는 공원 전체가 꽃밭으로 변신하며 향긋한 꽃냄새와 봄의 생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면 다양한 꽃들이 정교하게 디자인된 정원에 심어져 있어 꽃무늬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정원은 매년 다른 테마로 꽃들을 심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리고 축제 메인 구역에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이 있습니다. 가드닝 워크숍에서는 원예 전문가들이 정원 관리와 꽃 재배 방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실내에서는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 플로리스트들의 꽃꽂이를 볼 수 있으며, 꽃을 활용한 예술 작품도 전시됩니다. 이 외에도 라이브 음악과 전통 공연, 서커스 등이 펼쳐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주말마다 열리는 퍼레이드는 꽃으로 장식한 차량들이 행진하며 거리에는 코스튬을 입은 공연단과 행위 예술가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축제 기간 중 정해진 날에만 열리는 '플로리이드 나이트페스트'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밤이 되면 공원 전체가 조명이 밝혀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플로리이드 축제는 꽃을 사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봄철 캔버라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하늘에서 즐기는 특별한 열기구 투어

열기구 투어는 새벽녘 부드러운 바람을 타고 높이 떠오르는 액티비티로 캔버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입니다. 보통 해가 뜨기 직전 이른 아침에 진행됩니다. 아직 차가운 새벽 공기와 잠이 덜 깬 눈으로 참가자들은 지정된 미팅 장소에 모여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고 열기구에 탑승합니다. 열기구가 천천히 떠오르면 점점 밝아지는 하늘과 도시의 어둠이 걷어지는 광경은 그림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또한  캔버라의 국회의사당과 블랙 마운틴 차워, 버레이 그리핀 호수까지 광활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풍경은 많은 여행객들이 열기구 투어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캔버라의 국회의사당과 블랙 마운틴 차워, 버레이 그리핀 호수까지 광활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통 1시간 정도 진행되며 이착륙 전후로 열기구 준비시간이 필요합니다. 열기구는 바람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 경로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열기구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추억입니다. 발아래에 있는 캔버라는 어느 방향에서 찍어도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합니다.  열기구 투어는 연중 내내 운영되지만, 기상 조건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약한 후에도 날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투어가 취소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일정을 변경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벽 시간에 시작되고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캔버라의 열기구 투어는 하늘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풍경, 부드러운 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입니다.

놓칠 수 없는 대표 관광 명소

캔버라는 호주의 수도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관광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캔버라는 교통 체증이 없고 관광 명소들이 가까이에 모여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도심 곳곳에는 현대적인 건축물과 역사적인 명소가 있으며, 박물관과 미술관이 모여 있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호주의 국회의사당은 캔버라의 중심부에 있어 관광 투어를 시작하기에 좋습니다.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초록빛 잔디가 지붕 위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부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무료 가이드 투어가 있어 호주의 입법 과정과 정치 시스템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에서는 캔버라 시내를 감상할 수 있어 사진 명소로 유명합니다. 국회의사당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호주 국립 미술관이 있습니다. 호주 원주민의 예술 작품부터 현대 예술 작품까지 총 16만 점 이상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대규모 미술관입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건축물은 브루탈리즘 양식으로 벽이 날카롭게 각져있고 콘크리트를 사용해 거친 외벽이 특징입니다. 도보 2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커먼웰스 공원은 캔버라의 심장이라 불립니다. 이곳은 녹지가 넓어 음악 콘서트나, 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9월~10월에 플로리아드 축제가 열려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입니다. 그다음은 호주 전쟁 기념관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는 내전을 한 적은 없지만 오랜 기간 연합군으로 참전해 왔습니다.  이곳은 호주의 참전한 전쟁에 대해 기록하고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의미 있는 곳입니다.  전시관에는 세계대전과 현대 전쟁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실제 전쟁에서 사용된 장비와 무기, 복원된 전투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블랙 마운틴 타워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랙 마운틴 정상에 있으며 360도 파노라마 뷰를 제공하여 도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전망대로는 마운트 에인슬리 룩아웃 전망대가 있습니다. 에인슬리 산 정상에 있지만 차로 이동할 수 있으며 해발 800m의 높이에서 캔버라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캔버라는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관광 명소마다 기억에 남을 경험을 제공하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최고의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