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영국의 수도이자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역사적인 명소와 현대적인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한국에서 런던까지 가는 다양한 항공편이 운영되며, 매년 열리는 맥주 축제는 전 세계 맥주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빅벤과 버킹엄 궁전 같은 대표적인 관광지는 물론, 개성 넘치는 거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글에서는 런던으로 가는 항공편, 런던에서 열리는 맥주 축제, 그리고 필수 관광지 정보를 소개한다.
련던 여행 항공편
런던은 세계적인 항공 교통의 중심지로, 국제선과 국내선이 활발하게 운항되며 직항과 경유 항공편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한국에서 런던까지 가는 직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며, 주요 항공사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영국항공이 있다. 비행시간은 평균 12~13시간 정도 소요되며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면 가격이 더 저렴해질 수 있다.
런던에는 총 5개의 주요 공항이 있으며 여행 일정과 항공사에 따라 도착하는 공항이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이용률이 높은 히드로 공항은 런던 시내까지 접근성이 뛰어나 다양한 교통편이 마련되어 있다. 개트윅 공항은 저비용 항공사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개트윅 익스프레스를 타면 런던 빅토리아역까지 약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스탠스테드 공항과 루턴 공항은 주로 유럽 내 저가항공 노선이 많으며, 런던 중심부까지 가는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야 한다. 런던 시티 공항은 도심과 가까워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항이다.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빠른 방법은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패딩턴역까지 약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다만, 요금이 비교적 비싸므로 예산을 고려해야 한다. 비용을 절감하려면 지하철 피카딜리 라인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카딜리 라인은 히드로 공항과 런던 주요 지역을 연결하며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이 외에도 공항버스, 택시, 우버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맥주 축제
런던에서는 매년 다양한 맥주 축제가 열리며, 특히 그레이트 브리티시 비어 페스티벌이 가장 유명하다. GBBF는 전통 에일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최대 규모 행사로, 매년 8월경 런던 올림피아 전시 센터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영국 맥주 협회가 주최하며, 1,000종 이상의 맥주와 사이더, 페리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국 전역에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맥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유명 맥주 양조장도 참여해 각기 다른 풍미를 가진 맥주를 제공한다. 또한, 영국 특유의 에일, 스타우트, 라거뿐만 아니라 과일 맥주와 특별한 한정판 맥주도 경험할 수 있어 맥주 애호가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축제이다.
영국식 펍 음식과 라이브 음악 공연도 즐길 수 있어 분위기가 매우 활기차다. 입장권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 티켓뿐만 아니라 VIP 패키지도 제공된다.
GBBF 외에도 런던에서는 다양한 지역 맥주 축제가 열린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런던 크래프트 비어 페스티벌이 있다. 이 축제는 8월에 개최되며, 전 세계의 유명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이 참여해 개성 있는 수제 맥주를 선보인다. 크래프트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이벤트다.
맥주 축제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현금 대신 토큰 시스템을 사용하므로 방문객들은 입장 시 토큰을 구매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다양한 맥주를 조금씩 맛보려면 미니 샘플링 옵션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일부 인기 있는 맥주는 빠르게 소진될 수 있으므로 미리 맛볼 맥주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광
런던은 볼거리가 풍부한 도시로 클래식한 명소부터 현대적인 랜드마크까지 다양한 관광지를 갖추고 있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로는 빅벤과 웨스트민스터 궁전이 있다. 이곳은 영국 정치의 중심지이며, 템스강과 함께 어우러진 웅장한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버킹엄 궁전도 런던 필수 관광지 중 하나다. 특히, 매일 오전 11시 30분경 진행되는 근위병 교대식은 많은 여행자들이 몰리는 인기 행사다. 여름철에는 일부 내부 관람도 가능하므로 방문 전에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런던아이는 템스강변에 위치한 대형 관람차로, 런던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탑승 시간은 약 30분이며,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근처에는 타워 브리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대영박물관은 런던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다. 이곳에는 로제타 스톤, 이집트 미라, 파르테논 신전 조각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가 무료이므로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박물관 규모가 크므로 주요 전시실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런던의 쇼핑과 예술을 즐기고 싶다면 코벤트 가든과 캠든 마켓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코벤트 가든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캠든 마켓에서는 개성 있는 빈티지 아이템과 다양한 스트리트 푸드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