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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몬트리올 여행 (저예산, 대중교통, 추천 코스)

by 구공일's 2025. 4. 7.

대학생 몬트리올 여행 관련 사진

피 끓는 대학생 시절은 누구에게나 새로운 도전과 설렘의 시기입니다. 그중에서도 여행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면, 몬트리올은 최적의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캐나다 퀘벡주의 대표 도시인 몬트리올은 유럽적인 분위기와 현대적인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대학생들에게 감성적이고 알찬 여행을 선사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학생들을 위한 저예산 여행 방법, 몬트리올 대중교통 활용법, 그리고 청춘의 감성으로 채울 수 있는 추천 코스를 상세히 소개합니다. 가성비는 물론, 감성까지 만족할 수 있는 몬트리올 여행을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저예산 여행 방법

많은 대학생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바로 예산입니다. 가슴은 뜨겁지만 지갑은 가벼운 시기의 여행이라 여행지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몬트리올은 물가가 낮은 편은 아니지만, 계획만 잘 세우면 충분히 저예산 여행이 가능합니다. 여행 경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권과 숙소 예약의 팁을 소개합니다. 먼저 항공권은 시즌 오프인 봄(4~5월)이나 가을(9~10월)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는 성수기를 피해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날씨도 쾌적해 여행하기 좋습니다.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 카약 등 메타 검색 엔진의 저가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또한 할인 쿠폰도 중요하니, 알림 설정을 통해 빠르게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다운타운보다는 맥길대학교 근처나 라틴쿼터, 플라토 몽루아얄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것이 더 저렴하고 분위기 있는 지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박 기준 30~60 CAD 선으로, 공용주방이 있는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용주방이 있는 경우 현지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하여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식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아틀워터 마켓(Atwater Market)이나 장탈롱 마켓(Jean-Talon Market)은 신선한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여행 기간이 길다면 몬트리올 로컬 셰어하우스를 단기 렌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식사는 현지 마켓이나 로컬 식당, 푸드트럭을 적극 활용하세요. 푸틴, 베이글, 스모크드 미트 샌드위치 같은 몬트리올 대표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은 최대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놓칠 수 없습니다. ‘몬트리올 박물관 패스’를 구매하면 주요 박물관과 명소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제학생증(ISIC)을 소지하고 있다면 다양한 입장료,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미리 예약하고, 쿠폰 코드를 검색해 적용하는 것도 예산을 아끼는 좋은 방법입니다.

몬트리올 대중교통으로 활용법

몬트리올은 자동차 없이도 충분히 여행 가능한 도시입니다. STM(몬트리올 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지하철과 버스가 도시 전역을 촘촘히 연결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은 총 4개의 라인(녹색, 주황, 파랑, 노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라인은 주요 지역을 지나며 중심지 간 연결이 매우 뛰어납니다. 지하철 및 버스 요금은 1회 기준 3.75 CAD로, 단일권 외에도 1일권(10 CAD), 3일권(21.25 CAD), 주간권(29 CAD) 등이 있습니다. 특히 1주일 이상 머무는 대학생 여행자라면 주간권이 가장 가성비 좋습니다. 교통패스는 역내 자동판매기 또는 STM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버스와 지하철은 동일한 티켓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실시간 노선과 배차 시간 확인은 Transit, Moovit, Google Maps 등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앱에 따라 예상 도착 시간, 정류장 위치, 혼잡도까지 파악할 수 있어 여행 시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많은 버스 정류장에는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습니다. 몬트리올의 자랑 중 하나는 바로 BIXI라는 공공 자전거 시스템입니다. 앱을 통해 간편하게 대여가 가능하며, 30분 이하의 짧은 이동에는 매우 유용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관광 명소를 이동할 때 이용하면 교통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루 이용권은 약 5 CAD, 월간 패스는 20 CAD 수준으로 저렴하며, 공원이나 도심 내 자전거 도로를 따라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마침 봄과 가을이 시즌 오프 기간이라 저렴한 항공권으로 여행 왔기 때문에 매우 적합한 이동 수단입니다. 대중교통을 활용하면 노트르담 대성당, 올드포트, 플라토 몽루아얄, 몽루아얄 공원, 장 드라포 공원, 노들아일랜드 등 주요 명소를 손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들아일랜드는 지하철과 도보만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며, 피크닉, 자전거 라이딩, 조용한 산책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합니다.

청춘을 위한 감성 추천 코스 BEST

대학생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감성 코스’입니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감성과 이야기가 깃든 장소에서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곳은 ‘올드몬트리올(Old Montreal)’입니다. 마치 유럽 도시에 온 듯한 석조 건물과 자갈길, 노트르담 성당은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스폿입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올드포트에서는 산책이나 야경 촬영, 노천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이 특별한 기억이 됩니다. 검은색 배경에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을 보며 주변의 방해 없이 진지한 고민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플라토 몽루아얄(Plateau Mont-Royal)’은 예술적 감성이 묻어나는 지역입니다. 다양한 벽화, 인디 카페, 중고책방, 예술공방이 늘어서 있으며, 주말에는 벼룩시장과 거리 공연도 자주 열립니다. 이 지역은 로컬 대학생들의 숨은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며, 느린 호흡으로 도시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몽루아얄 공원(Mount Royal Park)’은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설계한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가 디자인한 대규모 자연공원으로, 몬트리올 시내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유명합니다. 해 질 녘 스미스 하우스 전망대에서 보는 노을은 누구나 감탄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한국의 일몰 분위기와는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지닌 이 공원은 산책, 피크닉, 자전거, 조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세인트 로렌스 거리(Saint-Laurent Blvd)’와 ‘세인트 캐서린 거리(Sainte-Catherine St.)’가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다양한 바, 펍, 라이브 공연장, 푸드 트럭이 줄지어 있어 에너지 넘치는 청춘의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일부 공연장에서는 무료입장 이벤트나 할인이벤트가 자주 열리며, 현장 예약보다 앱을 통한 사전 예약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스트리트 퍼포먼스, 국제 불꽃놀이 대회, 서커스 페스티벌 등이 열려, 몬트리올의 활기찬 문화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행 시기와 축제 일정을 사전에 확인하면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시간은 있지만 예산은 부족한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지는 바로 몬트리올입니다. 유럽풍 도시 분위기, 활기찬 문화, 잘 갖춰진 대중교통, 그리고 감성 가득한 장소들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진 이 도시는 청춘의 로망을 실현시켜 줄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가벼운 짐과 뜨거운 마음으로 몬트리올을 즐기러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