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는 캐나다의 서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자연과 조화를 이뤄 모두가 만족할 만한 여행지입니다.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며, 도심 속에서 이국적인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자연의 감동적인 순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밴쿠버의 대표적인 축제 정보와 관광 명소, 그리고 꼭 방문해야 할 대자연 명소를 소개합니다.
다양한 밴쿠버의 축제 정보
밴쿠버에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축제가 열려 다양한 사람들과 현지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열리는 국제 와인 페스티벌은 전 세계 각국의 와이너리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와인을 선보입니다. 와인 시음회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도 맛볼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에게 추천하는 축제입니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 말에서 4월 중순까지 열리는 체리 블라썸 축제는 일본의 벚꽃 축제를 따라 시작되었습니다. 길거리 곳곳에 4만 그루 이상의 벚꽃나무가 심어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뽐내며, 다양한 공연과 벚꽃 사진 콘테스트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시 당국에서는 시민들이 마음껏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차 없는 거리를 실시합니다. 특히 밴쿠버 다운타운과 퀸 엘리자베스 공원 등이 유명하며, 많은 여행객과 연인들이 방문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축제입니다. 여름에는 '캐나다 데이 축제'로 활기찬 밴쿠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을 축하하는 이 축제는 7월 1일에 열리며, 밴쿠버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콘서트,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여름철 축제로는 Honda Celebration of Light가 있습니다.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열리며,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불꽃놀이팀이 참가하여 화려한 불꽃놀이를 선보입니다. 그다음 9월 말에 열리는 밴쿠버 국제 영화제(VIFF)도 유명한 축제 중 하나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출품되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상영되어 영화를 좋아하는 여행객과 현지인들로 붐비는 축제입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에는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연말을 장식합니다. 독일식 크리스 마켓을 따라 시작된 이 축제는 매년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열립니다. 수공예품, 크리스마스 장식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운영되며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이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밴쿠버의 축제들은 볼거리가 많고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관광 명소
밴쿠버는 아름다운 자연과 현대적인 도시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입니다. 도심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관광지들이 많습니다. 대표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스탠리 파크는 도심 속의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대규모 공원입니다. 공원의 면적은 400헥타르로 뉴욕의 센트럴 파크보다 넓으며 울창한 숲과 걷기 좋게 조성된 해안선이 특징입니다. 공원 한 바퀴를 도는 씨월(Seewall)은 9km에 달하는 해안가 산책로이며 완벽한 산책 코스입니다. 특히 잉글리시 베이부터 홀슈 베이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합니다. 씨월을 걷다 보면 서해안에 우뚝 솟은 시와시 락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자연이 조각한 걸작으로 32m 높이의 독특한 바위는 원주민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흔들 다리로 유명한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리지도 가볼 만합니다. 높이 70m, 길이 137m의 흔들 다리로 아래의 숲과 캐필라노 강의 경치를 보며 스릴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캐필라노 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울창한 삼림 속의 산책로를 걸으면 치유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밴쿠버의 올드 타운인 개스타운도 추천합니다.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과 붉은 벽돌길이 조화를 이뤄 과거와 현재를 공존하는 느낌을 줍니다. 특히 15분마다 증기를 내뿜으며 연주하는 증기시계도 관광 포인트입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길 목적으로 밴쿠버에 방문했다면 그라우스 마운틴을 추천합니다.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5분 정도 걸리며 전망대에서는 로맨틱한 야경을 배경으로 식사를 할 수 있어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이외에도 사이언스 월드, 그랜빌 아일랜드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많습니다. 계절별로 매력이 다르니 참고하여 여행을 계획한다면 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
밴쿠버가 선사하는 감동의 순간, 대자연 명소
밴쿠버는 태평양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여행객들을 치유해 주는 여행지입니다. 그라우스 마운틴은 밴쿠버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겨울철에는 스키와 소노보드로 최적의 장소이며, 여름에는 하이킹으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인 하이킹 코스인 그라우스 그라인드는 가파른 경사를 따라 정상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도시와 해변의 전망은 올라오는 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잊게 됩니다. 곤돌라를 이용해 정상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어 더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현지인들만 아는 숨은 명소로는 린 캐니언 공원이 있습니다. 입장료가 무료이며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이곳의 트윈 폭포와 30피트 풀 등은 자연이 선물해 준 명소로 하이킹하는 동안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의 하이라이트로는 높이 50m의 린 캐니언 서스펜션 브리지가 있습니다. 밴쿠버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마운틴도 추천합니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개최된 곳으로, 겨울철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명소로 유명합니다. 야간 스키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밤에도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여름철에는 하이킹 명소로 유명하며 이글 블러프 트레일 코스가 대표적입니다. 대자연 명소 중 해안가도 빠질 수 없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명소로는 밴쿠버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인 딥 코브가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 위에서 카약과 패들보드를 타며 눈앞에 펼쳐진 자연경관을 평화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이킹과 겨울 스포츠로 일 년 내내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최적의 여행지일 것입니다.